|
* 전주에서 비빔밥을 먹고 왔습니다.
* 무궁화호를 타고 내려가는 길은 정말 좋았어요. 창 밖의 경치가 그림처럼 예뻤어요. 조용하고, 쾌적하고. 세시간 반동안 음악도 듣고 커피도 마시고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 날씨는 무척 더웠습니다. * 세븐몽키스커피의 로고가 무척 귀여워서, 선물용으로 휴대전화 고리를 몇개 사갈까 생각중입니다. 한국의 커피 브랜드. * I think about being Korean and being Canadian or not-so-Korean. 한국인인것과 캐나다인인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깊고 심각하지 않은 생각들이지만, 한국에 있는 것, 가족들과 지내는 것은 상당한 변화고 또 짧은 시간동안에 저도 변하게 됩니다. 어떤 곳도 온전하게 '집'이 아니게 되 버린건 아닌가..? * 부모님과 함께 특별새벽기도회를 가고 있는데, 돌아 오는 길에 출근하고 학교 가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도서관엔 자리가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어디든 이어폰을 꼽고 프린트아웃이나 참고서를 한손에, 형광펜이나 볼펜을 한 손에 쥐고 있습니다.. 다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느릿느릿함에, 캐나다의 여유 속에서 푸- 퍼져버린 나는 역시? 하는, 인터넷 신문등을 읽으며 늘 하던 생각을, 눈으로 확인한 기분. *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이태준의 문장강화를 도서관에서 찾아 조금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대출증은 만들 수 없었어요. 이거랑 책 몇 권 사가려고요. *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100퍼센트 한국말만 써도, 좀 덜 바보같이 들리게 되었습니다. 첫주의 하일라이트는 [여기서 학습해도 되나요?] * 다음주 수요일에 마감 압박에 시달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나 휴가 중 아니었나. 지금도 마음 속으론 울고 있습니다. * 참, 카메라가 고장나서 이번 여행은 아마도 picture-less.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해방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