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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여름 바람에 반했습니다.
서늘한 그늘이 지는 5층 아파트의 문과 창문들을 활짝 열어두면, 온 집안에 얼마나 바람이 부는지. 놀랍게도 오후에 얇은 스웨터를 살짝 걸칩니다. 시원한 밤바람이 부는 너른 마루에 불을 끄고, 바닥에 바삭한 이불을 깔고, 가족 모두 누워 뒹굴뒹굴, 조곤조곤 얘기하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있을까 해요. * 하지만 여전히 일하고 있습니다. 내일/내일 모레면 끝나지만 정말이지ㅅㅂ. * 로티보이 빵을 먹었습니다. 커피 관련. * 길거리에 컵 들고 다니는 사람이 없는게 아직도 좀 낯설어요. * 양이 정말 적습니다. 아 그리고 사이즈 옵션이 잘 없어요! * 연합니다. * 커피 크림 (하프 하프 같은 거) 은 아예 없는 것 같습니다.. 우유도 없기도 합니다? * 우유가 있어도 무지방 우유등 옵션은 없고. 스타벅스에 디카페인 커피가 없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전체적으로 커피 의존도가 낮은 사회 같다는 느낌. 커피 컬쳐 만큼은 그립네요.. 매일 벤띠 사이즈 두개를 해치우는 랩메이트는 이곳에 오면 살짝 패닉할 듯. 풀크림슈거 커피외엔 커피 취급도 안하는 교수는 자판기 커피에 꽂힐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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