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rs only
싸우자는 말이 아니에요
언젠가 トンヒdonghee님의 이글루에서 '동굴로 들어간 남자이야기' 를 참 인상 깊게 읽었는데, 비슷한, 하지만 좀 더 심각한 글을 nytimes 에서 읽고 나는 또 감동했다.

Those Aren’t Fighting Words, Dear
By LAURA A. MUNSON
July 31, 2009

나도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도 문제가 아닌 때가 있다. 종로에서 뺨 맞은 사람이 내게 와서 화풀이 할 때. 힘든 사람이 나를 밀쳐낼 때. 나는 당근 상처 받고 분노하고 반격하고 관계를 파토낼 자격이 있다.

하지만 화풀이와 밀쳐냄의 원인은 내가 아니라 종로에서 뺨 때리는 사람인데. 뺨 맞은 사람은 조준도 안하고 막 쏘아대고 있을 뿐이고. 힘드니까. 괴로우니까. 아프니까.

나는 마치 권리를 이행하듯 일일이 상처 받고 분노하는 타입인데, 이젠 가끔 '아 이런 시츄에이션에서 상처받는 건 뻘짓이구나'는 생각이 든다. 나도 다른 사람들도, 결국은 모두 어리석고 나약한 인간이란 걸 배울 때, 나는 좀 더 부드러워지고 강해질 것 같다.




당신이 건강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해 봅시다. 생의 반을 함께한 부부는 여전히 친구이고 연인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날씬했던 둘이 도심의 비스트로에서 촛불 가운데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만든 계획들은 이제 대부분 이루어졌습니다.

20년이 지나고 당신은 20에이커의 땅과, 농장집과, 아이들과, 개와 말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되고자 했던 사랑과 인도가 넘치는 부모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모든 코스를 거쳤습니다 - 디즈니랜드, 캠핑, 하와이, 멕시코, 도시 생활, 함께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일.

물론 결혼 생활에 자질구레한 문제는 있지만, 당신은 당신의 인생이 풀려 나간 방향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씨 좋은 여름날 남편에게 이런 말을 들을 거라고는 꿈에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사랑했었는지조차 모르겠어. 집을 떠나겠어. 애들은 이해하겠지. 내가 행복하길 바라니까."

여기서 잠깐.
이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이혼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지 말라고 비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이것은 당신의 남편이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라고 했을 때, 믿지 않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아이가 마구 짜증을 내며 엄마를 때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맞받아 치거나 혼내거나 벌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피합니다. 평소처럼 행동하며, 아이에게 짜증에 대한 '보상'을 주지 않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짜증이 사실 엄마에 대한 게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분명하게 말해봅시다.
내 남편이 애처럼 짜증을 부렸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는 그보다 훨씬 더 깊고 고통스러운, 다른 것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 중년의 어른이, 자신의 궤도가 더 이상 위를 향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에 찾아오는 정신적인 붕괴.
그리고 그에게 나는 내 아이들이 짜증 낼 때와 같이 대응했습니다 - 4개월 동안.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사랑했었는지조차 모르겠어."

그의 말이 기습 펀치같이 날아왔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나는 순간 그것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가다듬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믿지 않아요."
정말로 그랬으니까.

그가 놀라서 물러났습니다. 내가 울음을 터트리거나, 분노하거나, 양육권을 내세워 위협하거나, 떠나지 말라고 빌 것을 기대했을 테니까요.

그는 심통이 났습니다. "당신의 지금 모습이 싫어."

타는 듯한 정적.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진짜로 싸우고 싶어졌습니다. 화를 내고 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차분하게,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믿지 않아요."

사실 그때쯤 나는 스스로와 '타협없는 조약'을 맺었습니다. "고통받지 않기'로. 나의 행복이 내가 어쩔 수 없는 요소들에 영향 받는 피상적인 '성공'에 달려있다고 속삭이는 마음을 버렸습니다. 그런 식의 행복 공식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깨달은 후, 내 자신의 행복 전부를, 나 스스로 책임지기로 결심했습니다.

남편은 그런 깨달음이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해온 가장으로 그는 우리 가족 네명을 먹여살려 왔습니다. 그러나 당시 남편이 새로 시작한 일은 잘 풀리지 않고 있었고 '돈을 벌어오는 가장'으로서의 능력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비참했고 스스로 아무 쓸모없다고 느꼈고, 감정적으로 자신을 잃어버리고 신체적으로도 줄을 놓아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심지어 결혼과 가족을 버리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믿지 않았습니다.

나는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행복을 염려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어요. 평생 정신과 치료와 독이 되는 인간 관계 속에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에요. 어떤 관계든 쉼이 필요한 때가 있지요. 가족에 상처가 되지 않는 한에서, 우리가 당신에게 필요한 거리를 주기 위해 뭐를 할 수 있을까요?

그는 말했습니다: "뭐?"

"네팔에 트렉킹하러 가세요. 집 뒤 벌판에 천막을 지으세요. 헛간을 당신의 동굴로 만들어요. 늘 갖고 싶어하던 드럼 세트도 사고요. 지금 당신이 말하는 것 같은 무분별한 행동으로 나와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것 빼곤 무엇이든 하세요."
그리고 나는 다시 말했습니다. "가족에 상처가 되지 않는 한에서, 우리가 당신에게 필요한 거리를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나요?"

"뭐?"

"우리가 어떻게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을까 하는 말이에요."

"난 거리가 필요한 게 아니야," 그가 말했습니다. "이 집을 나가고 싶어."

내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여자? 마약? 악독한 비밀? 그러나 나는 스스로를 멈췄습니다. 고통받지 않겠다.

대신 나는 책상으로 달려가 "책임감있는 별거" 를 구글링해 리스트를 찾아냈습니다. 누가 어떤 신용카드를 쓸 것인가?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되는 동행인은 누구인가? 누가 어떤 열쇠를 갖고 있을 것인가?

나는 리스트를 훑어 보고 남편에게 건네 주었습니다.

"열쇠? 우리는 집열쇠도 없잖아!"

나는 꿋꿋히 버텼습니다. 그의 눈 속에 고통이 보였습니다. 나에게도 낯설지 않은, 그런 고통.

"당신이 뭘 꾸미는지 알겠군." 그가 말했습니다. "날 정신과 치료에 보낼려고 그러지. 집을 못 나가게 할거지? 애들을 이용할거지?"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난 단지 당신에게 필요한 거리를 주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그만!!"

어쨌든 그는 집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삐뚤어지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늦게까지 집에 오지 않고 전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리 가족의 독립기념일 일정 - 퍼레이드, 바비큐, 불꽃놀이 - 을 남의 집 파티에 가느라 날려 버렸습니다. 집에 있을 때도 우리와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는 내 눈을 쳐다보지 않았고, 생일 축하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에 장단 맞추지 않고 내 길을 걸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는 다른 어른들이 자주 그러듯 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가족이야." 나는 고통 받지 않을 것이었고 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친한 친구들은 나를 대신해 분노했습니다. "어떻게 그냥 멀뚱히 저런 꼴을 두고 볼 수가 있어? 쫒아내! 변호사 불러!"

나는 여전히 내 길을 걸었습니다. 나의 남편은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문제는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오히려 나는 그가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길을 비켜 줘야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 지 알 것 같습니다. 나는 약해 빠졌고 겁에 질려 가족을 잃지 않기 위해 무슨 일이든 참는 여자라고. 신체적 학대를 당해도 참고 있을 그런 여자라고. 하지만 단언컨데 나는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 나는 1,500 파운드의 말들을 트레일러에 싣고 가 여름 내내 몬타나의 초원을 달리고, 피토신으로 자연 분만을 했고, 제왕 절개 수술 후에도 진통제를 먹지 않았습니다. 전기톱을 아주 잘 다룹니다.

나는 그저, 남편의 문제의 근원이 내가 아님을 알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근원은 남편 자신이었습니다. 남편이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부부 싸움을 만들 수 있다면, 그는 자신의 문제를 우리 부부의 탓으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는 피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에게 6개월의 시간을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좋은 날들도 나쁜 날들도 있었습니다. 좋은 날들의 나는 그의 짜증과 가차없는 도발을 고고하게 무시했습니다. 나쁜 날들의 나는 아이들이 스프링클러 사이를 뛰어다닌 동안 8월의 햇볕 속에 홀로 곪으며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당신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기분 상하지 마세요. 개인적인 게 아니에요" 라고 한다면 웃기게 들리겠지만, 종종 그것이 정답입니다.

최후 통첩을 보내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울거나 비는 대신 나는 남편에게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 즐거운 여름을 만들었고 그가 원한다면 언제든 함께 하도록 초대했습니다. 선택은 그에게 있었습니다. 그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쉽겠지만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었습니다. 정말 그랬고요.

물론 나도 그를 앉혀놓고 설득하고 싶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도록 설득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것들을 위해 싸우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나는 바비큐를 굽고, 레모네이드를 만들고, 식탁에 4명의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그를 사랑했습니다. 멀리서.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집에 일찍 와 잔디를 깎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8년간 고장나 있던 문을 고쳤습니다. 우리집 앞마당에 페인트를 칠해야 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 '우리'집 앞마당에. 겨울에 쓸 장작이 필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조금씩, 그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드디어 마침표가 찍힌 날이었습니다. 남편은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말했습니다. "저의 가족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는 돌아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남편에게 무엇이 사라져 있었는지 보았습니다. 긍지. 그는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잃었습니다. 아마 그것이, 중년이 된 우리의 자존감이 공격 받을 때 생기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더 이상 젊고 유능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

인생이 우리를 몰아 붙일 때. 어릴 적 환상들은 말 그대로 환상임을 깨닫게 됩니다. 가장 큰 반전은 사실 현실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의 행복이 우리의 배우자나 땅이나 직업이나 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 성공과 인간 관계들은 물론 행복을 더 발전시킬 수 있겠지만, 행복의 근원은 외부적인 것 아닌, 자신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 외의 공식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나의 남편 역시 그 환상 속에 길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빠져 나왔습니다. 그 후 우리는 깊고 어려운 대화들을 나눴고, 남편이 내게 이 글을 쓰기를 권유했습니다. 우리가 있었던 곳에 도착한 다른 부부들을 위해. 두렵고 어쩔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잠깐의 감정을 영원하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빠져나갈 길만 찾는 사람들을 위해.

남편은 나와 거래를 하려고 했습니다. 자신의 고통을 내게 탓하려 했습니다. 상처입은 자존감과 실패로 인한 불명예를 내게 떠넘기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피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것은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by clair | 2009/08/07 12:26 | talk | 트랙백 | 덧글(19)
트랙백 주소 : http://clair.egloos.com/tb/420597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9/08/07 13:00
힘든일이네요. 감정은 생각을 마비시키는군요.
Commented by clair at 2009/08/08 17:05
맞아요. 언제나 in control 이기는 힘들죠.
Commented by トンヒ동히 at 2009/08/07 14:32
너무감동적이예요.
전 이런 강한 여성과 같은 일을 했다고 생각안해요.
하지만, 저도 언젠간 진짜 저렇게 강하게 피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Commented by clair at 2009/08/08 17:08
トンヒ동히님도 정말 멋지게 연애하고 계시다고 생각하는데요!
종종 쓰시는 글 읽으면서 '와. 나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동굴로 들어간 남자 이야기는 정말로 많은 걸 배워서, 주변 사람들한테도 이야기 하고 다녔어요.
분명 점점 더 강하고 지혜로워 지실거에요 :) :)
Commented by SvaraDeva at 2009/08/07 15:59
우와 좋은 글이네요. 저같은 영어맹을 위해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퍼가도 될까요?
Commented by clair at 2009/08/08 17:09
제가 이렇게 스바라님을 위해 특별히 ㅎㅎ

물론이죠 퍼가시는 것 대환영입니다~ 좋은 글이라 돌려보고 싶었어요. 비록 발번역이지만..
Commented by furor at 2009/08/07 16:12
좋은 글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clair at 2009/08/08 17:11
저도 기쁩니다.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덧글 감사해요 :)
Commented at 2009/08/07 16:3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air at 2009/08/08 17:11
ㅠㅠ
정말로 이런 훌륭한 아내이자 어른이 될 수 있다면 좋겠죠?
Commented by clairms at 2009/08/07 19:17
아... 아이디가 비슷해요 ^^;;;
처음 봤어요 신기하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제 블로그는 아무것도 없어서 ;;
Commented by clair at 2009/08/08 17:13
아 정말 비슷하네요 하하
그런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제 블로그도 별거 없는데 그냥 몇년간 조금씩 조금씩 글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xmaskid at 2009/08/07 23:35
생각 하게 되는 이야기네요...뭐 한가지에만 매진하는 경향이 있는 남편을 바라보면 언젠가 그것이 무너지고 상처받게되지 않을까 걱정되거든요. 그것이 차라리 어릴때 닥치면 조금 더 쉽게 일어설수 있을지 모르지만 커리어 늦게 닥치면 어떻게 될까... 이런생각을 종종합니다.
Commented by clair at 2009/08/08 17:21
이 글을 읽고 좋았던 게, 여러 사람들이 여러 생각들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거였어요.

남자들이 확실히 좀 더 그런 경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올인. 그런데 거기에 dependent 해버리면 리스크가 생기겠죠..
언젠가 그것이 무너지는 때가 닥치더라도, 강하고 지혜롭게, 이겨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_^
Commented by 쿨짹 at 2009/08/08 02:00
와 넘 좋은 글이에요... 저도 종종 해요... dam군한테...

you've never loved me... 으왕~~~

물론 바로 화해하고 나면 dam군은 제 흉내를 내죠.. ㅡㅡ;; 절 맨날 놀려먹거든요...
Commented by clair at 2009/08/08 17:23
ㅋㅋㅋㅋㅋㅋㅋㅋ 쿨짹님 넘 귀여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글의 아저씬 대체 어떤 기분으로 저런 말을 했을까, 하고 황당했는데. 사람이 스스로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다 믿을 순 없어요 그죠??
Commented by riu at 2009/08/15 18:14
정말 좋은글인것 같아요,,개인 블로그에 담아가도될까요,,물론 링크까지 다 포함해서요^^
Commented by ㅁㅋ at 2009/12/20 07:52
이런 여성들도 있나요?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주기만 바라는 여자들을 너무 많이 봐서요. 사실 남녀를 떠나서 대부분 사람의 성향이 자기 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특히 한국여자들은 심한 것 같습니다. 바라는 것만 많고 자기는 되돌아볼 줄 모르고. 서양여성들을 떠올리면 바람직한 남녀평등이 그려지는데, 한국 여자들은 남녀평등을 외치면서 실은 무슨 여자를 떠받들고 모셔주길 원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Commented by clair at 2009/12/21 07:38
그렇군요.

이 글은 남편과 아내 또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관한 글이라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관한 글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한국사람이라 이렇다, 여자라서 이렇다, 남자라서 이렇다 같은 일반화(특히 부정적인)는 안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ㅁㅋ님의 '한국 여자들이 특히 이런 것 같다' 는 의견 자체에 대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