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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종종 생각나는데, 그때마다 아쉬운 것은, 아마 우리는 더이상 친하게 지낼 수 없을 거란 점이다.
더이상 통화도 문자도 하지 않고,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는 일도 없으려나.. 남자친구든 아니든, 나는 두달동안 당신이란 사람과 친해졌고 좋아하게 된 것 뿐인데. 당연히 여전히 좋아한다. 더이상 연애의 대상도 아니고, 알아두면 득이 될 훌륭한 사람도 아니지만ㅋㅋ 어리석은 점들도 짜증스런 점들도 알게 됬을 만큼 친해졌으니까. It is just how much I got to know you and how close we have become. 나와 사귀든 사귀지 않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당신은 여전히 당신인데. 여전히 행복해지길 바라고, 같이 산 기타를 열심히 연습해서 자랑도 하고 싶고, 이젠 오히려 거리낌없이 잔소리도 해주고 싶고 ㅎㅎ 모처럼 누군가와 친해졌는데, 단지 직함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관계를 끊어버리면, 너무 아깝지 않나.. ![]() 호연님의 명작 '도자기' 47화 중 이성을 '연애상대'로밖에 보지 않으면, 인구의 반을 놓쳐버리잖아. 여자든 남자든 누구를 좋아하든 누구랑 사귀든 누구와 결혼하든, 사람은 여전히 사람인데 :( * ps. 덧글보고 붙이는 사족. 전 제가 차놓고 시크하게 친구하자 하는 게 아닙니다 o<-< 단지 (어쨌거나 어쩔 수 없이 저를 차게 된) 상대방이 자신에게 쓸데없는 짐을 지우고, 불편해 하는 것 같아서 싫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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